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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배달/별내]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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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명: 냠냠
  • 위치: 경기 남양주시 두물로39번길 32-12 (별내 카페거리 위치)
  • 영업시간: 10:00~19:30(라스트오더 19:00)
  • 전화번호: 031-571-6555

 떡볶이가 당겨서 배달앱을 뒤지던 중 별내냠냠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은 전부 프랜차이즈화가 되어 가는데 프랜차이즈가 아닌 분식집이 오래 운영하기에 궁금하던 차였고, '통어징어한마리튀김떡볶이'라는 이름부터 위장에 폭력적인 메뉴에 꽂혀 주문했다.
 

통오징어한마리튀김떡볶이(밀떡) 14,000원, 고구마튀김 3개 2,500원

 

 배달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많이 새서 일차로 조금 불편했지만... 배달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문제니까 그냥 넘어갔다.

 좀 샌 걸 제외하면 튀김 상태도 좋고 떡볶이도 붇지 않고 딱 맛있어 보였다.
 애매하게 생긴 이상한 떡 말고 방앗간 가면 파는 그 떡볶이 떡이다. 나는 밀떡을 선택했는데 +500원을 하면 쌀떡을 선택할 수 있다.

 튀김은 보다시피 오징어가 매우 실하다. 단품으로 구매하면 8,000원인데 고구마 튀김 3조각이 2,500원인 걸 생각하면 통오징어한마리가 맛이나 양이나 완전 압승이다.

 

은하는 처음 보는 음식이 낯설다...


 마요네즈+간장+고추로 된 소스는 생긴 건 묽은 덩어리라 보기엔 별로였는데 , 엄청난 진미였다. 마요네즈도 간장도 오징어나 튀김과 잘 어울리는데 고추로 마요네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니 엄청 맛있었다. 떡볶이보다 오징어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는 게 너무 맛있어서 떡볶이보다 오징어튀김만으로 배를 채웠다.

 

 배달떡볶이는 맛이 자극적인 경우가 많아 먹고 만족한 적이 적은데 냠냠은 매우 만족했다. 비슷한 메뉴가 있는 프랜차이즈는 떡볶이가 단 편인데 그것보다 덜 달고, 좀 더 매콤하고, 떡이 쫀득했다. 오징어튀김은 집에서 엄마가 튀겨주는 것 같은, 약간 날것의 맛이었고 아주 바삭했다.

 

 떡볶이와 오징어튀김에 매우 만족해서 떡볶이를 주문한다면 냠냠에서 주문할 것 같다. 튀김은 오징어로 충분하니 다음에는 추가한다면 실해보이던 김밥류를 더 시킬 것 같다.

 

 남은 음식은 자취생의 노하우로 잘 보관하였고 다시 먹어도 맛있었다. 다만 오징어튀김은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 5분을 돌리니 좀 뻣뻣해졌었다. 고구마튀김과 같이 돌려서 시간을 넉넉하게 했더니 뻣뻣해진 것 같다. 오징어튀김은 냉동했다가 180도에 3분 정도만 돌리는 게 뻣뻣하지 않고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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